유방암 커뮤니티 NABI, 네이버 카페 대신 SetFN을 쓰려구요

카페 글·댓글은 많았지만, 우리 것이 되진 않았어요

"나의 유방암 연구 비서, 나비(NABI)"라는 유방암 환자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어요.

우리 커뮤니티는 영어로 된 의무기록을 올려서 서로 번역을 도왔어요.

글과 댓글은 많이 쌓였지만, 시간이 지나면 찾기 어렵고 한눈에 정리하기도 힘들었어요.

나랑 비슷한 환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? 너무 궁금한데 나와 비슷한 환자를 찾는 게 쉽지 않았어요.

네이버 카페와 같은 플랫폼 안에만 묶여 있는 데이터는 별도로 파일로 보관하거나 자체적으로 자산화할 수 없거든요.

회원들이 올린 글이나 파일을 분석해서 표준화해 주는 기능을 지원해 주는 곳도 사실상 없었어요.

모든 글을 '파일'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 수 있어요

스캔본이나 이미지로 올라온 의무기록은 SetFN의 스킬 폴더를 통해 텍스트를 뽑아 번역의 시작점으로 썼어요.

그리고 게시판 폴더를 통해 글 작성 시 폼 템플릿이 열리도록 했어요.

진단 단계, 유형, 수용체 상태, 최초 진단일, 치료 라인, 참고 수치 같은 항목을 빠짐없이 적도록 했고, 입력값은 문서 메타데이터로 함께 저장됐어요.

통계가 생기고, 누가 어떤 데이터를 가지는지 알 수 있게 되면서, 나와 비슷한 환자를 찾을 수 있게 되었어요.

대화가 늘고,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었어요.